누구나 예상할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불안이나 공포를 경험한다. 이러한 경험들은 간혹 일상생활을 즐기지 못할 정도로 문제가 된다. 성인 인구의 거의 28.8%가 어떤 시점에 여러 불안장애의 증상을 경험한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불안장애에서 불안이 주된 역할을 하지만 경험되는 범위, 불안의 강도, 불안이 촉발되는 상황은 서로 다르다. 다섯 가지 주요 유형, 즉 일반화된 불안장애, 공황장애, 공포장애, 각방장애,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를 다루겠다.
일반화된 불안장애에서는 적어도 6개월 동안 어떤 구체적인 위험으로부터 위협받지 않았는데도 대부분을 걱정과 근심으로 보냈다면 임상자는 일반화된 불안장애로 진단 내린다. 불안은 대량적으로 재정에 대한 비현실적인 고민이라든가 사랑하는 사람의 안녕과 같은 구체적 상황과 관계된다. 그럼 불안이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방법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화된 불안장애라고 진단이 내려진다면 근육긴장, 피로, 안절부절, 집중력 저하, 짜증, 수면의 어려움 같은 증상 중 적어도 세 가지 다른 증상이 있어야 한다. 미국 성인의 5.7%가 불안장애를 경험한다. 일반화된 불안장애는 개인으로부터 직접 걱정을 통제할 수 없고 그 걱정속에서 벗어날 수도 없기 때문에 정상적 기능을 작동할수 없게 된다. 불안에 관심이 집중되다 보면 사회생활도 정상적으로 할수 없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이 신체적 장애와 관련된 증상과 합쳐져 더욱 힘들어진다.
공황장애는 장기적으로 불안에 시달리는 일반화된 불안장애와는 달리 갑자기 심한 공포의 발작을 잛은 순간에 경험한다. 이 발작은 순간적으로 강렬한 두려움, 공포, 무서움과 함께 다가온다. 이러한 감정과 같은 신체적 증상은 심장박동의 증가와 같은 자율신경계의 과활동, 현기증, 기절 또는 목이 죄거나 숨이 막히는 것 같은 감각 등이다. 공황장애는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서 유발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다. 공황장애는 갑작스런 공포 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또한 이러한 발작의 가능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걱정되게 한다. 연구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4.7%가 공황장애를 경험한다고 나타났다. 공황장애는 광장공포증과 동시에 나타나는지 아닌지를 진단에 포함시켜야 한다. 광장공포증은 대중적인 장소나 벗어나기가 힘든 개방된 곳에서 경험하는 극단적인 공포를 말한다.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보통 사람이 많은 방, 백화점, 버스, 고속도로 같은 장소를 무서워한다. 그들은 소변통제를 못한다든가 공황장애 증상이 올 때처럼 집 밖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당황스런 상황이 벌어질까 두려워한다. 이러한 공포가 그들의 자유를 빼앗고 집에 갇혀 살게 만든다. 관장공포증이 왜 공황장애와 연결되는지 알겠는가?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일부 사람들은 그 다음에 올 발작을 그리고 그로 인한 무력감을 두려워하여 그들을 갇혀 살게 한다.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안전한 집을 떠 날 수 있더라도 항상 극심한 불안을 경험한다.
공포장애는 두려움은 객관적으로 확실한 외적 위험에 대한 이성적인 반응이고 자기방어로 도망가거나 공격을 할 수도 있다. 이와 달리 공포장애를 가진 사람은 구체적 대상, 행동 또는 상황에 대해 지속적이고 비합리적인 두려움을 지나치게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거미나 뱀을 보면 불안을 느낀다. 이러한 약한 두려움은 일상생활의 활동을 못하게 막지는 않는다. 그러나 공포증은 적응을 방해하고 큰 고통을 주며 목표지향 행동을 못하게 만든다. 매우 구체적이고 제한된 공포증도 개인의 전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강박장애는 사람들이 씻는 행동처럼 강박적 사고에 대한 반응으로 어떤 규칙과 의식에 따라 반복되고 목적이 있는 행동이다. 강박행동은 비이성적이고 지나치다는 것을 알지만 어떤 두려운 상황과 연상되는 불편을 막기위하여 또는 감소시키기 위하여 행한다. 전형적인 강박행동은 씻으려는 충동을 억누를 수 없거나 전기나 가스를 잠궜는지 확인해야 하는 대상이나 소유물을 세는 행동들이다. 강박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적어도 처음에는 강박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억누른다. 조용히 생각해 보면 그들의 강박행동의 말도 안 된다고 안다. 그러나 불안이 올라오고 이 긴장을 완화시키는 강박행동의 힘을 막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정신문제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의 강박사고가 비이성적이고 지나치다는 것을 알면서도 벗어날 수 없다는 좌절에서 온다.
미국 성인 중 6.8%가 일생 중 어느 시점에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대략 일반 인구의 80%가 심각한 사고, 비극적 죽음, 또는 신체적, 성적학대 같은 충격을 경험한다. 1824명의 스웨덴 성인을 대상으로한 한 연구에서 80.8%가 적어도 한 번은 충격 경험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남성과 여성은 거의 같은 비례로 충격에 대해 더 큰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이 이러한 성차를 설명한다고 제안한다.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충격들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2001년 9월 11일 테러리스트 공격 2년이 지난 후 상황을 겪은 고용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4%가 충격 후 스트레스 증상을 보였다. 실제로 부상을 당했거나 시체를 목격한 개인들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라크 전쟁에 참전하였던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다. 전쟁에 파병되기 전에 5%의 병사가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고 있었다.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는 고통 받는 이의 생활을 심각하게 방해한다. 연구자들은 PTSD와 다른 불안장애의 근원을 찾는 복잡한 작업을 어떻게 하는 것일까? 근원을 알면 심리적 고통을 없앨 수 있는 희망을 준다.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에 대해 알아보기 (0) | 2024.01.26 |
---|---|
아동기 장애와 정신병의 낙인 (0) | 2024.01.25 |
사랑이란 무엇인가? (2) | 2024.01.23 |
호감이란? (0) | 2024.01.22 |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보기 (4) (0) | 2024.01.20 |